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목회단상656

“하나님과 친밀한 삶”

[“돈을 잃어 버렸어요.” 나는 거의 울음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얘야, 이리 와서 기도하자. 그 돈이 어디에 있는지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도록 기도하자.” 어머니는 선 채로 손을 내밀어 내 가냘픈 어깨에 얹고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주님은 그 5달러가 정확히 어디에 숨겨 있는지 아십니다. 이제 우리가 기도합니다.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주세요 우리의 생각 속에 말씀해 주세요. 그 돈이 한 주간의 저희 가족 식료품비라는 것을 주님은 아십니다.” 어머니는 눈을 감은 채 기다렸다....갑자기 어머니는 내 어깨를 꽉 쥐면서 “로렌, 그 돈은 수풀 아래에 있다고 방금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머니가 조금 낮은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어머니는 즉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셨고 나도 그 뒤를 따라서 뛰었다....“저 나무 밑을 살펴보자.” 어머니는 나무들이 있는 곳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흥분해서 소리쳤다...그런데 그루터기 나무 아래쪽에 구겨진 5달러짜리 지폐가 있었다.] (로렌 커닝햄 & 제니스 로저스, “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 예수전도단, 23-24) 이 이야기는 지난 5월 우리 교회를 방문하셨던 로렌 커닝햄 목사님이 9살 때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황당한 이야기인 것 같은데 이 이야기는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었고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를 기억하게 했습니다. 당시 저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저의 하늘 아버지로서 저를 사랑하시되 저의 머리카락의 숫자조차 다 아실 정도로 저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계시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제 삶의 크고 작은 일들을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제 신앙생활은 지나치게(?) 하나님으로부터 독립된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으로 제 삶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하며 하나님과 정말 친밀한 삶을 살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