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묵상
오늘 본문에는 요셉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한꺼번에 나오고 있다.
요셉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애굽에서 노예의 신분으로 있다.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다소 편하게 지내는 노예였다고해도,
정치범을 가두는 감옥에서 좀 편하게 지냈다고 해도, 그는 노예였다.
요셉은 지금 바로 앞에 서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바로의 꿈을 해석해주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통해 바로에게 알려주신 미래에,
요셉을 바로 보내버리신다. 애굽의 총리로서의 요셉이 요셉의 미래이다.
요셉은 자신도 모르는 새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순식간에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로 이동하고 있다.
너무 빠른 변화이기 때문에 정신이 없을 정도이다.
요셉의 과거, 현재, 미래 가운데 변하지 않은 동일한 진리가 있다.
그것은 요셉이 과거, 현재, 미래 가운데 계속 하나님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집트 왕자 2 라는 애니메이션에서 요셉이 감옥에서 불렀던
"You know better than I" 라는 노래를 통해 깊은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시위대장 보디발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떨어진 요셉이 처음에는 하나님을 원망도 하지만,
곧 하나님께서 저보다 더 잘알고 계시기 때문에, 믿고 따르겠다고 고백하는 내용이다.
이 신앙으로 버틴 요셉은, 애굽의 신인 바로 앞에서 서서,
당신의 꿈을 해석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담대하게 말한다.
오늘 분석한 알렉산더 맥클라렌의 설교에서 본
하나님의 말씀은 Voice 이고, 설교자의 설교는 Echo 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말씀하셨고, 요셉은 그 말씀을 Echo처럼 울린다는 말이다.
나도 요셉처럼 하나님께서 내 과거, 현재, 미래를 주관하시는
나의 주인이심을 믿고 고백한다.
그러나, 내게 요셉과 같은 굳건함이 있는가... 끈질김이 있는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훈련시키며,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정한 그 시기까지 잘 기다리고 있는가...
적용
하루 세번 기도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잘 지켜나가자.
왜? 라고 자꾸 묻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의지하며 항상 기도하자.
과거에 대해 후회하지 말자. 현재에 성실하자.
미래를 꿈꾸며 이루어 주시라고 기도하며,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준비하자.
전교인 큐티나눔방
작성일 : 13-04-0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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