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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280

"금식으로의 초대"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의 와중에서 1863년 4월 30일 목요일을 ‘국가금식기도일’로 선포하며 온 국민들에게 함께 금식하며 기도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국민들은 교회와 가정과 일터에서 하루 종일 금식하며 하나님께 자신들의 죄와 국가적인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간구했습니다. 2개월 뒤인 1863년 7월 1일 4만 명의 사상자를 내며 남북전쟁 최대의 격전으로 알려진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북군이 승리했으며, 1865년 4월 남군의 항복으로 남북전쟁은 4년 만에 끝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과 기도는 지금도 개인이나 가정이나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런 은혜를 갈망하며 우리는 지난 두 주 동안 개인적으로 그리고 교회로서는 연쇄적으로 2011년 여리고작전기도회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해 왔습니다. 저는 이번 주에도 계속 될 금식과 기도를 통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되고, 그 분의 뜻을 더 명확히 알게 되며, 2011년 여리고작전기도회 가운데 성령의 능력이 아무 막힘없이 강력하게 나타날 줄 믿습니다. 아직 금식에 참여 하지 않은 성도 여러분, 바쁘고 힘든 하루 가운데 한 끼라도 금식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주일에 한 끼만이라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금식을 할 때는 그 시간을 말씀묵상과 기도로 보내되 무엇을 이루어달라고 기도하기 보다는 하나님 그 분과 깊은 사랑의 교제를 갖는데 초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능하면 가족들이나 목원들과 함께 금식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일주일 동안 미디어 금식도 병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디어 금식은 평소 즐기던 텔레비전, 영화, 게임, 채팅 등을 절제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케 할 금식으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금식으로의 초대에 기쁨으로 응답하여 하나님을 새롭게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