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278
"행복의 깊이,
감사의 깊이"
"한 주간 동안 살면서 감사했던 일 가운데 하나를 나누어 보실까요?" "...?!?!....." 이번 주 중에 삶공부를 개강하면서 제가 참석자들에게 던진 첫 질문이었습니다. 연일 10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와 불투명하고 불안전한 경제상황 그리고 돈 쓸
일은 많은데 오히려 수입은 줄어들고 몸도 예전 같지 않은 상태. 감사보다는 불평과 원망이 충분히 더 많을 수 있는
조건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가운데서도 감사할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간 동안 제가 감사했던 몇 가지 일입니다. 몸이 아무리 피곤하고 아팠어도 새벽에 제 시간에 일어나 새벽예배를 인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이가 주중에 개학을 하였는데 밴에 짐을 잔뜩 싣고 오스틴까지 잘 다녀 온 것입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삶공부에 여러 성도님들이 기대에 찬 모습으로 참석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훈련에
대한 열정을 제게 주신 것입니다.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제 마음속에 생긴 것입니다. 온가족금요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매일 일용할 양식을 주신 것, 안전하게 지켜주신 것, 섬길 교회를 주신 것, 동역할 사람들을 허락하신 것 등등 찾아보면 감사할 일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불평할 것 많고, 원망 할 것 많은 우리의 삶이지만 찾아보면 감사할 것도 많은 우리의
삶입니다. 삶의 조건이나 환경이 바뀌지 않아도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감사할
일들을 발견하고, 감사를 선택할 때 우리는 그만큼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행복의 깊이, 그것은 감사의 깊이에 비례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