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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273

"천국은 정말 있습니다!"

   "콜튼은 약간 소심하게 살며시 소파를 돌아서 다시 엄마를 향해 왔다. 이번에는 좀 더 조심스럽게 말했다. '괜찮아요, 엄마. 누나는 잘 있어요. 하나님이 딸로 삼아 주셨는걸요.' 소냐는 슬그머니 소파에서 내려가 콜튼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아이의 눈을 바라보았다. '예수님이 그 아이를 딸로 삼아주셨다는 말이니?'...'아니요, 엄마. 예수님의 아버지가 그랬다니까요!' 소냐는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았다....'우리 아이가 여자아이였구나. 아니, 여자아이구나!'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위의 이야기는 이번 주에 제가 읽은 "3분"이라는 책에 나오는 것인데 자신의 어머니가 유산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4살짜리 아이가 천국에서 자신의 누나를 만난 후 어머니에게 들려준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4살짜리 아들이 수술도중 천국을 갔다 온 후 일상생활 속에서 천국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준 것을 아버지가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사실 서점에 가면 이런 종류의 책이 더러 있는데 이런 종류의 천국체험은 지극히 개인적이며 주관적이기 때문에 책의 모든 내용들을 객관적인 사실로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듭니다. 그렇지만 저는 천국이 실재함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그것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어린 꼬마의 이야기에서 저의 흥미를 가장 끄는 것은 그가 장례식에 참석하여 보인 태도입니다. 아이는 관을 가리키며 고함치듯 이렇게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 "저 사람은 예수님을 믿었어요?...믿었어야 해! 믿었어야 해! 마음속에 예수님이 없으면 천국에 갈 수 없어!" 장례식에 참석할 때마다 아이는 이렇게 외쳤기 때문에 한동안 그의 부모는 고인이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인지 확실히 모를 때는 아이를 장례식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천국은 정말 있습니다. 언젠가 그리운 얼굴들을 만나 볼 것입니다. 그런데 그 천국은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만이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