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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264

"찬양의 파워"

 평생 백만 명 이상을 주님께로 인도했다는 미국의 대 부흥사 무디. 그에게는 찬양인도자였던 생키라는 너무나 귀한 동역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생키가 여객선을 타고 있었는데 그를 알아본 어떤 여행객이 그가 작곡한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여”를 불러 줄 수 있겠느냐고 부탁했습니다. 생키가 그 찬양을 부르기를 마치자 한 사람이 다가왔습니다. “생키 선생님, 남북전쟁 당시 북군으로 참전한 일이 있습니까?” “네,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남군으로 참전했는데 당신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신은 북군의 파란 군복을 입고 있었고 그 날 밤은 만월이었지요. 나는 저격병이었는데 당신은 제 사정거리 안에 있었습니다. 제가 당신을 겨냥해 방아쇠를 막 당기려고 하였는데 당신이 바로 오늘밤에 부른 그 찬양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찬양은 제 어머니께서 제일 좋아하시며 자주 부르시던 찬양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찬양이 생각나고 당신이 예수 믿는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자 저는 도저히 당신을 쏠 수가 없었습니다.” 생키는 너무 감격하여 자기 옛날 적을 힘껏 끌어안았습니다.

 찬양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만 아니라 죽음의 위기에서조차 건지는 파워가 있습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일 뿐만 아니라 마귀와 악한 영들을 쫓는 파워가 있습니다. 오늘은 목장찬양경연대회 날입니다. 우리의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서로에게 기쁨과 은혜가 되는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가정과 목장에 날마다 새로운 찬양이 흘러넘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1년 목장찬양경연대회를 위해 기도와 물질, 그리고 준비와 진행을 통해 섬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