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목회단상263

"아프리카에서 온 손님"

 "...선교사로 투르카나 부족으로 첫 발걸음을 떼어놓은 이래 지금은 그곳에 많은 교회들과 보육원이 시작되게 하셨습니다. 또한 맛싸이 지역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교회개척을 보게 하셨습니다. 이근무 목사님은 저희들의 사역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특히 엠마오목장의 이승자 목자님을 비롯해서 왕준석, 왕행자, 김봉섭, 김영자, 정영윤, 이해숙 목원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기도에 저희들은 너무나 큰 격려와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윤승주, 김경희 드림."

 지난 5월 첫째 주일. 우리는 선교주일을 지내면서 아프리카에서 온 특별한 손님을 맞았습니다. 아프리카의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온 그 손님은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부 소속으로 아프리카 케냐에서 7년째 사역을 하시는 윤승주 선교사님이십니다. 윤 선교사님은 지난 수년 동안 엠마오 목장과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왔었는데 이번에 비로소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우리 성도님들과 뜨거운 사랑의 교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두 주 동안 숙소지원, 차량지원, 식사대접 등으로 선교사님을 섬겨주신 엠마오 목장식구들과 여러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우리 교회를 방문하여 너무 큰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고 하시며 아프리카의 사역지로 떠나시는 선교사님에게서 모처럼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 예수님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