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243
“X-mas: 크리스마스 또는 엑스마스?”
크리스마스 쇼핑으로 분주한 어느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송국의 한 기자가 도쿄(Tokyo)의 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잘 모르겠는데요...혹시 예수님이 죽은 날 아닌가요?"
크리스마스를 영어로 "Christmas" 또는 "X-mas"로 표현하는데 앞에서 엉뚱한 대답을 한 사람에게는 크리스마스는 쇼핑을 하고 선물은 주고받지만 정말 그 날의 의미는 모르는 문자 그대로의 "X마스"입니다.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는 크리스마스에서 종교적인 색채를 없애려는 노력이 매년 증가하여 "크리스마스" 대신에 "할러데이"(Holiday)라는 표현을 점점 더 많이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만약 크리스마스에서 종교적 색채를 지우기 위해 그리스도를 뺀다면 그 날을 다른 날과 달리 기뻐하며 감사하고 서로에게 선물을 줄 필요가 전혀 없을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우리의 죄와 죽음 그리고 심판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뭐래도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세상은 점점 크리스마스의 중심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잊고 "엑스마스"를 즐기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2010년 크리스마스를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기쁨과 감사로 맞으며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를 지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주위에 그저 분위기에 들떠서 "엑스마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그 "엑스(X)"가 누구인지 꼭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인사말
작성일 : 10-12-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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