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나는 당신에게 출세의 길을 위해 힘을 원했으나
당신은 제게 순종을 배우라고 나약함을 주셨습니다.
주님, 나는 위대한 일을 하고 싶어 건강을 청했으나
당신은 보다 큰 선을 행하게 하시려고 병고를 주셨습니다.....(중략)
주님, 나는 당신에게 내 삶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청했으나
당신은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삶의 길을 주셨습니다.
비록 내가 당신께 청한 것을 하나도 받지 못하였으나
당신이 나에게 바라시던 그 모든 것을 주었사오니
주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한 신앙인의 감사)
한 해를 돌아볼 때 저의 삶에도 기도한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제 뜻보다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맑은 가을 날씨, 아름다운 단풍, 사랑스런 가족, 섬길 수 있는 교회, 부어주시는 은혜를 인하여 감사합니다.
또한 감사하는 사람들, 충성된 사람들, 섬기는 사람들, 격려하는 사람들, 변화하는 사람들로 인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불평하는 사람들, 뺀질거리는 사람들, 폼 잡는 사람들, 콕콕 찌르는 사람들, 변화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서도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저로 하여금 겸손하게 무릎 꿇게 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행복하고 은혜롭고 정말 감사가 넘치는 추수감사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Have a blessed Thanksgiving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