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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234 

"은혜로다~ 주의 은혜~"

      "은혜로다 주의 은혜, 한량없는 주의 은혜~~" 지난 화요일 오후 아내와 함께 핫 스프링스 기도원을 향해 출발하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제 입에서 흘러나온 찬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찬양의 가사는 당시 저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전 일주일 동안 진행된 2010년 여리고작전기도회가 어떠했는지를 잘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매년 주일 저녁에 시작했던 여리고작전기도회를 올해 처음으로 월요일 저녁에 시작하면서 첫날 참석인원을 위해 염려 아닌 염려를 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주님의 한량  없는 은혜로 다른 어느 날 보다도 더 많은 성도님들이 참석하여 뜨겁게 찬양하며 기도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 내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하신 성도님들의 숫자도 개근상 준비를 걱정(?)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그토록 간절히 사모하시는 성도님들의 열심도 열심이지만 그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이 모든 것을 이루신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번 기도회 동안 기도하신대로 여리고성이 무너졌다면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러나 만약 아직도 여리고성이 무너지지 않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친히 일하시며 싸우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올해 여리고작전기도회는 마쳤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이제 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멈추지 마십시오. 혼자 있을 때든, 가족이 함께 있을 때든, 목장으로 모였을 때든, 성경공부로 모였을 때든, 또는 예배로 모였을 때든 이미 부어지기 시작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시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우리 각자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생수가 넘쳐흐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시작됐네~ 우리 주님의 능력이~ 나의 삶을 다스리고 새롭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