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며칠 전의 일입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큰 건물 안으로 제가 막 들어서자마자 알람이 울리기 시작하면서 제 머리 위쪽 건물천정에 설치되어있는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쏟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불이 났다고 생각하고 대피를 하였는데 이상한 일은 제가 움직이기만 하면 알람이 울리면서 제 머리 위쪽에 있는 스프링클러들에서 물이 쏟아지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스프링클러가 저를 따라 오듯이 제가 앞으로가면 앞에서 쏟아지고 뒤로 가면 뒤에서 쏟아졌습니다. 아! 알고 보니 건물에 불이 난 것이 아니었고 제가 바로 "불덩이"가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깨어보니 꿈이었습니다.

   성경에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불로 상징하여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근래 제가 성령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와 기름 부으심을 간절히 사모하니깐 하나님께서 만화영화 같은 꿈을 제게 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거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셔서 그에게 소원을 말하라고 하시며 그의 소원을 들어주셨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저의 꿈에 나타나셔서 저의 소원을 물으신다면 저는 서슴없이 성령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와 기름 부으심을 소원한다고 말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만약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꿈에 나타나셔서 소원을 물으신다면 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말씀드릴 것입니까?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여리고작전기도회가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기도회 기간 동안 모든 성도님들이 분명한 소원, 즉 기도제목을 가지고 집중하여 간절히 기도하여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이 기도회 기간 동안 제 자신이나 성도 여러분을 향한 저의 한 가지 소원은 물론 성령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와 기름 부으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