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8-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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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철야기도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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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227
"하나님은 바쁜 사람과 친하지 않으시다. 급하게 와서 급하게 가는 사람에게는 은혜를 베풀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친한 관계를 가지기를 원하시며 오직 하나님과만 함께 하는 시간을 내기를 바라고 계신다." (이 엠 바운즈, "기도의 능력"에서)
지난 주중에 며칠 동안 아내와 함께 철야기도를 하였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그리고 목양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부부가 작정하고 기도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철야기도에서 우리 부부의 목표시간은 밤 12시 부터 새벽 4시까지였는데 철야기도를 시작하기 몇 시간 전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몸과 마음을 준비하였습니다. 이 시간 동안 말씀을 읽거나, 말씀을 듣거나, 은혜로운 간증을 들었으며 몸이 피곤하고 졸음이 올 것 같으면 아내와 함께 본당을 걸으며 찬양도 부르고, 기도도 드리고, 구호(?)도 외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먼저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는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충분히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 다음에는 찬양을 틀어 놓고 80분 단위로 기도를 하거나 둘이 손을 잡고 합심으로 뜨겁게 기도하는 형식으로 새벽 4시까지 기도하였는데 중간에 한번 휴식 시간을 가지며 받은바 은혜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날은 새벽예배를 드리는 시간 까지 계속 기도하다가 새벽예배를 인도하였고, 또 어떤 날은 새벽 4시 이 후에 잠깐 눈을 붙인 후 새벽예배를 인도하였습니다. 며칠 동안의 철야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부어주신 은혜가 너무나 큽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정말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저희 부부는 당분간 주중 철야기도를 계속하려고합니다. 이번 주에 저희 부부를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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