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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650

“욕조에서 행한 감격스러운 침례식”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지난 목요일 오전에 새벽별 목장식구들이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 찬양을 불렀습니다. 이 날로 바로 목장식구 가운데 한 사람인 장희선 자매님이 침례를 받는 날이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희선 자매님은 교회의 침례탕에서 침례를 받기가 어려워 자신의 집에서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두에서 찬양을 부르며 침례장소인 욕조로 이동을 하였고 그 뒤를 장희선 자매님과 남편이 그리고 그 뒤를 자녀들과 목장식구들이 따랐습니다. 이후 장희선 자매님의 “예수님은 나의 구원자시요, 나의 주님입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침례를 행하였습니다. 침례 후 거실에 마련된 성찬상으로 장소를 옮겨 성찬식을 하였고 장희선 자매님은 자신이 영적으로 새로 태어난 날이라고 하며 마냥 즐거워하였습니다. 목장식구들은 침례를 축하하는 선물과 축하카드를 준비하였는데 장희선 자매님은 선물을 하나씩 펴보며 어린아이같이 기뻐하였습니다. 목원의 침례식을 위해 정성껏 준비해 주신 목장식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투르카나 부족을 섬기시는 윤승주 선교사님 부부가 4박5일의 일정으로 지지난주 목요일에 교회를 방문하셨다가 지난 주 월요일에 떠나셨습니다. 선교사님 부부는 환영바구니를 포함한 숙소에 대한 배려, 여러 목장식구들과의 편안한 교제, 텍사스 스타일의 맛있는 음식대접, 사랑의 선물 등 성도님들의 섬김과 배려에 깊이 감사하셨고 큰 위로와 격려를 받고 가신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4박5일 동안 선교사님 부부를 잘 섬겨주셔서 재충전하여 사역지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해주신 성도님들의 사랑의 수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