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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의 필요”

지난주부터 개리 형제를 돕기 위한 사랑의 헌금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헌금을 하는 이유는 개리 형제가 지난 7월1일부터 의료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활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리 형제와 같은 경우 처음 6개월의 재활치료가 그 이후의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뇌손상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재활치료해 주는 병원의 경우 하루 병원비가 약 이천 불 정도가 드는데 2개월 정도의 재활치료를 예상하면 전체비용은 약 12만 불이 됩니다. 개리 형제의 가족들은 재활치료를 위해 도네이션사이트에 기고를 하여 모금운동을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약 5만 불 가량 모금이 되었습니다.

지난주일 저녁 개리 형제가 입원해 있는 병실을 들어서면서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그가 웃음소리를 내며 환하게 웃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병실에는 개리의 친구들이 방문하여 있었는데 친구들이 각자 개리의 팔이나 다리를 하나씩 붙들고 마사지를 해 주면서 농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개리는 몸도 시원하고 마음도 즐거운 듯이 연신 소리를 내며 웃고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15주 동안 그를 방문하면서 가끔씩 웃거나 미소 짓는 것은 봤지만 그렇게 환하게 그리고 그렇게 오래 동안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당시의 모습은 “저러다가 일어나겠다!”라고 제가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개리를 마사지하고 있던 친구들 가운데 한 사람은 재활의사였는데 그는 얼굴에 땀방울이 흘러내릴 정도로 열심히 개리의 몸의 이곳저곳을 만져주었습니다. 그날 저녁 개리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개리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았다면 지금보다 회복이 훨씬 더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헌금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