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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이루셨습니다!”

체로키 단기선교 출발 이틀 전인 금요일(10일) 오후 3시 16분. 체로키 단기선교 카톡방에 단기선교 기간 동안의 일기예보가 올라왔습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출발당일부터 수요일까지 비가 예상되었습니다. 일기예보와 함께 이런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비가 올 경우 아파트 야외에서 하는 여름성경학교에 대한 대안이 있나요?” 일분 뒤에 단기선교팀의 리더 가운데 한 사람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열심히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단기선교팀은 열심히 기도했고 결국 가는 날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비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4박5일의 체로키 단기선교는 한순간 한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유치부 어린이부터 6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된 41명의 단기선교팀은 아침에 함께 하는 말씀묵상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들어갈 때까지 정말 한 팀으로 사역을 하였습니다. 월요일 오전. 아파트 야외에서 오후에 하는 여름성경학교를 알리기 위해 단기선교팀은 조를 나누어 아파트 모든 가구를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유년부 아이들 둘과 다녔는데 가구를 방문할 때 제가 일단 인사와 함께 여름성경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유년부 아이들이 전도팔찌를 사용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우리 아이들이 담대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복음을 전하는 것에 놀라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첫날부터 시작하여 아파트와 교회 그리고 양로원에서 사역할 때마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어떤 사람들은 주님께 재헌신을 하기도 했고, 어떤 사람들은 주님을 영접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픈 사람들을 위해 믿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병을 낫게도 하셨습니다. 2016년 체로키단기선교팀을 사용하여 영혼을 구원하시고, 재헌신하게 하시고, 병을 낫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이루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