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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599

“말씀으로 하는 자녀양육”

“미국 뉴욕시 교육위원회는 신앙인과 불신앙인 후손들이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는 조사를 했다. 위원회는 이 조사를 위해 두 사람의 표본 모델을 선정했는데 한 사람은 프린스턴 대학의 설립자요 보수 신학자인 조나단 에드워즈였고, 다른 한 사람은 뉴욕에서 술집을 경영하여 거부가 된 무신론자 마커스 슐츠였다. 에드워즈는 사랑으로 자녀를 기르면서 가정을 최상의 학교라고 생각했고, 슐츠는 가정을 의식주 기능 정도를 하는 곳으로 생각했던 사람이다. 에드워즈의 5대까지의 후손들은 모두 896명이었는데 그 중 대학총장이 12명, 교수 65명, 의사 60명, 목회자 100명, 군인 75명, 저술가 85명, 변호사와 판사 등 법조인 130명, 공무원 80명, 그리고 부통령이 1명, 상/하원의원이 4명 등이 있었다. 반면 불신자였던 슐츠의 후손들은 상황이 달랐다. 1,062명이나 되는 그의 후손들 가운데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사람이 96명, 정신병자나 알코올 중독자 58명, 창녀 65명, 영세민 286명, 그리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이 460명이었다. 이들 때문에 정부에서 지출한 국고금이 무려 1억 5,000만 달러에 이르렀다.”(“말씀으로 키운 자녀가 세상을 이긴다,” 전성수, 9-10)

가정의 달인 5월의 첫째 주일을 “자녀주일”로 지키는 목적은 우리에게 자녀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자녀를 축복하며, 그 자녀를 하나님의 뜻대로 키우겠다는 결단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 마음대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자녀를 양육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부모들이 말씀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에 근거하여 일관성을 가지고 자녀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이것은 목회자인 저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교회의 모든 부모님들이 성령님을 의지하고 서로 격려하여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