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목회단상594

“부활(Risen)”

“부활하신 주님, 아찔한 상황 속에서 눈물이 앞을 가려 모든 것이 희미해질 때, 눈물을 떨치고 제 곁에 계신 주님을 보게 하소서. 제가 왜 우는지, 어디가 아픈지 아시는 예수님! 상황이 제 마음을 뒤덮고 저를 무덤에 가둘 때 기도하오니 주께서 돌을 굴려 주소서. 의심이 있는 곳마다 돌을 굴려 내셔서 믿음을 되살려 주소서. 우울이 있는 곳마다 수의를 벗겨 내셔서 기쁨을 풀어 놓아 주소서. 절망이 있는 곳마다 밤을 쫓아내셔서 희망이 동트게 하소서. 금요일이 아무리 어둡고 무덤이 아무리 싸늘해도 부활하신 내 구주와 함께라면 언제나 부활절 아침의 따뜻한 소망이 있으니 기쁩니다.”(켄 가이어, 내 영혼의 구세주, 생명의 삶 2016년 3월호)

얼마 전 성경공부반원들과 함께 영화 “Risen”(부활)을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한 로마군 지휘관(군사호민관)이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서 다른 곳에 묻었다고 확신하여 예루살렘에서 최근 죽은 시신들을 조사했고 그래도 예수님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하자 예수님의 제자들의 행방을 추적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모여 있다는 제보는 받고 그 현장을 급습했는데 그곳에서 놀랍게도 얼마 전 죽었던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만남을 통하여 그는 엄청난 혼돈에 빠졌지만 그의 인생의 가장 위험한 모험, 즉 진리를 찾는 모험을 시작하게 되었고 결국 그 진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 부활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바로 제자들의 변화된 삶입니다. 그리고 그 제자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킨 부활의 능력은 오늘도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사람들의 삶에 동일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Jesus is ri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