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목회단상590

“성경읽기의 기쁨”

“영적인 기쁨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 하나 있다.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의 속사람을 양육하는 하나님의 정하신 방법이다. 성경을 차례대로 규칙적으로 읽어야 한다.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마음에 드는 곳만 읽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영적인 앉은뱅이가 될 수밖에 없다. 내가 회심하고 나서 처음 4년 동안 영적인 성장이 없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이유는 성경 읽는 것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 전체를 규칙적으로 읽어 내려가자 나는 영적으로 몰라보게 성장했다는 것을 말할 수 있다. 돌아보면 지난 47년 동안 내 마음에는 평화와 기쁨이 충만했었다. 나는 성경을 100번 정도 통독했고, 거듭해서 읽을 때마다 내 영혼은 신선해졌으며, 그리고 평안과 기쁨이 날마다 더 커졌다.”(조지 뮬러, “먼저 기도하라”)

지금 교회에서는 2016년 사순절을 맞아 구약의 역사서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약 6장 정도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목장별로 서로 격려해가며 성경을 읽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지난주일 새가족반모임을 할 때의 일입니다. 모임에는 교회에 한 번도 다녀보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고 교회에 나오기는 하지만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가 없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임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난 한 주간 동안 역사서를 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교회에 다니지 않았고 지금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한 주간 동안 역사서를 읽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목장에서 서로 격려하여 성경을 읽도록 도운 것이었습니다. 사랑의 수고를 해주신 목자와 리더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에도 모든 성도님들이 서로 격려하여 성경을 읽고 성경읽기의 기쁨을 새롭게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