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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577

“감사로 사는 삶(Living by Appreciation)”

“저는 항상 편집증에 시달려 왔어요. 무슨 일이든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하고 항상 안달하고 조바심을 내는 게 습관처럼 되었죠. 그리고 집중력이 부족했으며 어떤 결정을 내릴 때마다 매우 힘들었어요. 무슨 일이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던 거죠. 그러면서도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은 항상 불안과 근심에 시달리는 게 정상이며, 의기소침하고 생기가 없는 게 제게만 국한된 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어느 날 새로운 세계가 열렸죠. 저는 감사를 하면 할수록 점점 모든 일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저는 이제 사소한 일에 걱정하고 근심하지 않아요. 그리고 사고력이 정돈되어, 자신을 들볶지 않고 명료하게 결정을 내리게 되었어요...”(소망을 이루어 주는 감사의 힘, 뇔르 넬슨) 이것은 뇔르 넬슨이 시작한 감사모임의 회원인 케이트의 경험담입니다.

11월 감사의 달을 맞아 저는 매일 감사한 일들을 찾고 생각하고 감사노트를 쓰면서 제 자신과 가족, 사역과 교회, 그리고 세상에 대하여 이 전에 보지 못하던 부분들을 보면서 감사했고 이전보다도 더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저는 늘 감사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사만 하고 살겠다고 다짐하며 시작한 하루지만 어느 순간 제 안에 부정적인 생각과 불평과 불만이 생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이럴 때마다 회개의 기도를 하고 제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성령님이 도와주시고 성령충만하면 범사에 감사하며 감사충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감사하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감사로 사는 삶을 통해 이 기쁨과 행복이 계속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