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목회단상576

“100감사(100 Thank Yous)”

요즈음 감사가 대세입니다. 어쩌면 교회보다도 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또는 군부대 등에서 감사를 더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다음은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교무부장 정해경 씨가 감사나눔신문에 기고한 글 중의 일부입니다.

“인성교육은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가랑비에 옷 젖는’것처럼 인성교육이 시나브로 아이들 마음속에 스며들게 할 수는 없을까? 그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 감사나눔이다...그 중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전해드리는 감사 편지는 받는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학교에서 특별히 제작한 카네이션 편지지에 일주일 혹은 열흘 전부터 감사한 일들을 적어 100감사로 깜짝 선물을 하는 것이다. 꾹꾹 눌러 쓴 글씨에 정성과 감사로 가득한 편지를 읽고 있노라면 참으로 고맙고 숙연해진다. 그리고 마음이 따스해져 절로 행복해진다.

자녀로부터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을 받은 부모의 마음은 어땠을까. 어떤 부모는 액자에 넣어 걸어두기도 하고, 냉장고에 붙여두고 오며가며 읽기도 하고 스마트 폰으로 찍어서 힘들 때마다 들여다보기도 한단다. 부모로서 응당 해야 할 일들임에도 자녀들은 100가지씩 감사한다고 하니 어떤 부모가 마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우리 학교에서는 아침마다 ‘감사의 창으로 보면 감사하지 않는 일이 없답니다.’라는 안내방송이 교실에 울려 퍼진다...”

100감사는 선생님과 부모님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2015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나님께 먼저 이 최고의 선물을 드려보면 어떨까요? 성도 여러분, 축복된 추수감사절 주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Have a blessed Thanksgiving 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