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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559

“네팔에서 온 편지”

“네팔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4월 25일 토요일 오전 11시 56분경 7.9의 강진이 네팔 전역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이로 인해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삶의 터전인 집을 잃어버리고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1일부터 그 동안 문을 닫았었던 네팔 학교들도 수업을 재개했지만 무너진 학교들은 공부할 교실이 없는 상황 가운데 임시로 천막을 치고 수업을 시작하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카트만두 보다는 지진 진앙지인 고르카를 비롯해서 피해가 제일 심한지역인 신두팔촉, 다딩, 돌라카, 누와콧, 까브레, 러수와, 머꽌뿔, 신둘리 등 12개 군이 정말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중략) 5월 15일 현재 NEOC발표에 의하면 8,462명 사망, 20,000명 상해를 입음, 489,000가옥 완파, 260,000가옥이 반파되었고, 24,974개 학교가 파괴되고, 9,986개 학교 부분파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네팔은 우기철(6-8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여진보다도 이제 지진으로 약해져 있는 산들이 비로 인한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이제 더 걱정입니다.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는 했으나,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임시가옥(Shelter)주거지를 마련해 주는 것이 우선 급한 일로 보여 집니다. 네팔 정부는 집이 완파된 가구당 약 150불(한화 15만원)지원해 준다고 발표했는데, 이것 가지고는 임시가옥을 지을 수도 없지만, 집이 반파되었거나, 수도 카트만두, 러릿풀, 박터풀 시에 월세(랜트)로 거주하던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그 혜택도 없다고 합니다. (중략) 보내주시는 헌금을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임시가옥(Shelter)주거지를 마련해 주는 것과 무너진 교회 재건을 위해 사용하길 원합니다.” (네팔 전훈재 선교사님이 보낸 선교편지)

네팔이재민과 네팔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해주시고 사랑의 헌금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