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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558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혼”

2012년 7월 매사추세츠에서 두 남자가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한 두 사람은 콜로라도에서 결혼식 축하파티를 계획하였고 결혼축하 케이크를 주문하기 위해 콜로라도 데번시 외곽에 있는 한 제과점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가게 주인 잭 필립은 동성애를 죄로 보는 기독교신앙에 근거하여 동성커플의 케이크 주문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게이 커플은 제과점 주인 잭이 자신들의 성적 성향을 이유로 차별했다고 하며 법원에 고소했습니다. 법원은 같은 해 12월 6일 제과점 주인 잭에게 성적 성향을 이유로 그들을 차별했다고 하며 게이 커플에게 결혼축하 케이크를 제공하든가 아니면 벌금을 내야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어제 교회에서 축복되고 아름다운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그 결혼식이 축복되고 아름다운 이유는 하나님의 인도 가운데 만난 남자와 여자 두 사람이 그 동안 사랑을 키워왔고 때가 되어 서로에 대한 평생헌신을 다짐하는 경건한 서약을 하나님과 많은 증인들 앞에서 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따르면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연합하여 평생 동안 한 몸이 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래 의도하신 결혼입니다. 세상의 사조와 사람들의 성향이 어떻게 바뀐다고 해도 하나님의 뜻과 진리의 말씀은 영원토록 불변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동성커플이 언제 교회를 찾아와 자신들의 결혼주례를 부탁할지 모르는 정말 황당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 일각에서는 교회헌장에 결혼과 결혼식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만들어서 교회와 목회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우리 교회도 고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이 나라에서 결혼문제 뿐만 아니라 기독교신앙을 이유로 불이익과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과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