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목회단상513

“뜨거운 나라에서 온 시원한 편지”

“앗쌀람 알레이쿰! 요즘 이곳 아라비아는 문자 그대로 열사의 땅입니다. 섭씨 50도를 넘나드는 엄청난 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모두는 점점 지쳐가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더욱 의지를 드려 몇 개월 동안 발길을 끊었던 축구장에 다시 가서 매주 2회씩 현지 청년들과 웃통을 벗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축구멤버들과는 서서히 친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6월29일부터 이곳의 영적 훈련기간인 ‘라마단 금식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영적 싸움도 심해지고 생활패턴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위의 내용은 아라비아 땅의 영혼들을 위해 10년 이상 섬기고 계신 한 선교사님의 편지의 일부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텍사스도 한창 더울 때는 섭씨 40도까지도 오르지만 열사의 땅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시원한(?) 곳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덥고 짜증나고 지칠 때 열사의 땅에서 복음을 위해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생각하시며 더위를 이기시고 그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선교사님이 요청하신 기도제목입니다.

1. 아라비아의 캠퍼스에 영적 운동을 일으키소서.

2. 이번 여름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주님의 은혜를 부어주소서. 3. 한국 클럽의 새학기를 축복하소서. 4. 현지 대학교에 한국어 수업이 개설되게 하소서.

5. 여름에 연결된 좋은 영혼들을 잘 육성하도록 하소서.

6. 새로운 팀원들이 잘 정착하며 좋은 팀웍을 이루게 하소서.

7. 강한 영성, 인품, 체력을 주소서. 8. 가족의 아랍어 능력을 향상시켜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