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목회단상467

“기도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하소서!”

“...한 소녀의 천막에서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밤에 천막에서 불을 피우는 것은 규례에 위배되는 행동이었다. 그녀는 소녀의 잘못을 지적하려고 부리나케 달려갔다. 그런데 거기에는 열 명의 소녀 중에서 가장 어린 열다섯 살의 소녀가 한 손에는 양초를 들고 다른 손에는 중보기도를 드릴 사람들의 명단이 적힌 종이를 든 채, 천막 귀퉁이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다. 그 어린 소녀는 라마바이의 기숙학교 1천5백 명의 소녀 가운데 5백 명의 명단이 적힌 종이를 손에 들고 시간마다 그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이 소녀들이 가는 곳마다, 이 소녀들이 기도하는 사람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는 것은 결코 신기한 일이 아니다”(“무릎 꿇는 그리스도인”, 57-58).

지난 월요일부터 저녁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녁예배를 시작한 이유는 평일에도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싶은데 사정상 새벽예배에 참석할 수 없는 분들 때문입니다. 물론 저녁예배는 성도님들에 대한 배려의 차원도 있지만 성경적 근거도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 성전에서 하루 두 번 드렸던 상번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루 두 번 상번제가 진행될 동안에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기도를 통하여 일하시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9월 한 달 동안 제 자신과 성도님들 그리고 우리 교회에 기도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기를 소망하며 그것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새벽예배든 저녁예배든 함께 모여 꺼져가는 기도의 불길을 다시 타오르게 하십시오! 당장 매일 참석하는 것이 힘드시면 일주일에 한 번부터라도 시작해 보십시오! “오, 하나님! 우리 교회에 기도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