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목회단상465

“주님이 꼭 기억하시는 섬김”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마10:41).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부부가 너무나 편안하게 쉬었다가 갑니다. 지친 몸과 마음이 성도님들의 섬김을 통하여 회복되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우리 교회를 방문하신 윤승주 선교사님 부부는 저를 만날 때마다 비슷한 말씀을 하시며 성도님들의 섬김에 감사하셨습니다. 올해로 케냐에서 투르카나 부족과 맛싸이 부족을 섬긴지 10년째가 되는 선교사님 부부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지난 일주일 동안 몇 번을 만나면서 만날 때마다 눈에 띄도록 회복되어가는 모습에 저는 매우 기뻤고 그분들의 감사의 말이 진심임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선교사님 부부를 위하여 숙소를 마련해 주신 분, 매끼니 때마다 식사를 대접해 주신 분들, 필요할 때마다 운전기사로 섬기신 분과 차를 빌려주신 분, 그리고 이외에 여러 가지로 선교사님 부부를 섬겨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은 아니지만 실비로 윤승주 선교사님의 눈을 검사하고 치료하고 안경까지 맞춰주신 분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교역자가족수련회를 위해서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신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쉬움이 남는 2박3일의 일정이었지만 교역자가족들은 모처럼 숙식을 같이하며 즐겁고 은혜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기쁜 소식은 카누타기 시합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박영진 목사님 가정을 제치고 저희 가정이 우승을 한 것입니다. 그날 저희 가정이 우승기념으로 모두에게 아이스크림을 대접하였습니다. 귀한 교제의 장을 마련해 주신 성도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