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461
“난민사역소개모임”
“Refugee Ministry Summit(난민사역소개모임), October 4-5, 2013." 이것은 텍사스침례교 주총회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 샌안토니오 컨벤션센터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던 제 눈을 확 사로잡은 글자였습니다. “바로 이거다!” 저는 마음속으로 환성을 지르며 전시부스로 다가갔습니다. 잠시 후 난민사역소개모임을 주관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난민사역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980년 제정된 미국의 난민법에 따르면 “난민”이란 “박해나 박해의 공포 때문에 자신의 고국을 떠나게 되고 그곳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박해는 인종, 국가, 종교, 정치적 입장 등과 관계될 수 있습니다. 2003년 이래 미국에 합법적으로 들어오는 난민의 숫자가 매년 평균 54,750명이라고 합니다. 국무부 통계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에 들어온 난민들을 1위부터 7위까지 언어그룹으로 분류하면 1위 네팔리(Nepali)로 61,216명, 2위 아라빅(Arabic) 57,182명, 3위 카렌(Sgaw Karen), 4위 소말리(Somali) 25,496명, 5위 스페니쉬(Spanish) 22,044명, 6위 찰디언(Chaldean) 13,159명, 7는 버미스(Burmese) 12,037명입니다. 또 다른 국무부 통계에 따르면 2012년 10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미국에 들어온 난민들을 1위부터 4위까지 나라별로 분류하면 1위 이라크 9,506명, 2위 미얀마 8,261명, 3위 부탄 4,265명, 4위 소말리아 3,675명입니다. 주총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난민들 가운데 약 20%가 텍사스로 와서 많은 숫자가 달라스와 포트워스에 정착한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품고 나그네된 “난민”들을 섬기므로 이웃사랑과 세계선교를 함께 감당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