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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446

"배타적인 기독교?"

오늘날 이 시대를 일컬어 종교다원주의시대라고 하는데 그 특징은 모든 종교의 가치를 나름대로 인정하고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독교도 동의하는 부분이지만 다른 모든 종교에 기독교에서 의미하는 구원이 있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이런 믿음 때문에 세상은 기독교와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을 배타적이라고 공격합니다.

저는 성격상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고 갈등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손해 보더라도 그런 상황을 피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신앙만큼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 삶의 주인이요, 믿음의 주인 되신 예수님께서 자신 외에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다른 길이 없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요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내가 곧 길이요"는 헬라어로 "에고 에이미 헤 호도스"입니다. 여기서 "헤 호도스"를 영어로 번역하면 "the way"이고 한국어로 번역하면 "바로 그 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의 길"이 아니라 바로 "그 길"이십니다. 즉, 예수님만이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저는 부활주일에 공연한 무언 뮤지컬을 보면서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내용 가운데 다른 종교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부분이 있는데 만약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보았다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사실입니다. 달리 표현할 수도 있었을 것이지만 결국 다른 종교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이 그 핵심 가르침이며 평화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구원의 길만은 오직 예수, 한 길 외에는 없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