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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441

“전도는 즐거워!”

“...전도를 하는 데 힘든 점이 많았고 할 용기도 없던 저였습니다. 지금도 전도할 때 어려운 점이 없지는 않지만, 달라진 것이 하나 있다면 전도하는 것이 즐겁다는 사실입니다. 좀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무척 재미납니다. ‘이 사람이 하나님이 내게 붙여 주신 영혼일까?’에서부터 시작해서 ‘저 사람이 어떻게 하면 감동을 받아서 마음을 열까?’, ‘저 아이는 얼마 만에 교회 한번 가보겠다는 말을 할까?’ 등등의 생각을 떠올리면 전도 자체가 즐겁고 재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저를 통해서 그 잃어버린 영혼들을 교회로 보내 주시는 것이 가슴 벅차고 놀랍고 감사하기에 더더욱 즐겁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고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울 뿐입니다.”

위의 글은 현재 브니엘 예술고등학교 수학교사로 있는 최병호씨의 “열혈청년 전도왕”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그는 독실한 불교 가정에서 태어나 범어사에서 세운 불교중학교에서 불교학생회장을 지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기독교재단의 브니엘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결국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 이후부터 영혼구원의 열정에 휩싸여 전도하는 삶을 살게 되었는데 현재 소득의 30% 이상을 전도와 새가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3500명의 전화번호를 4개의 핸드폰에 저장해 놓고, A, B, C 그룹으로 나누어 새벽마다 그 영혼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합니다. 정말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하여 즐겁게 전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머리 좋은 사람은 열심히 하는 사람을 못 당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즐기면서 하는 사람을 못 당한다”는 말이 있는데 저도 이 청년처럼 전도를 열심히 그러나 즐기면서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2013년 사순절을 맞아 우리 교회의 청년들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님들이 “전도는 즐거워!”를 외치며 전도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