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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336

"큐티노트"

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본문: 욥27:1-12

내용: 욥은 자신이 불의와 궤휼을 말하지 않을 것과 순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자신을 책망하지 않을 것 등을 하나님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한다. 그리고 그는 악인은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으며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을 뿐 아니라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신다고 세 친구들에게 이야기한다.

묵상과 적용:

4절: "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궤휼을 발하지 아니하리라." 욥은 비록 고난 가운데 있고 친구들로부터 생각하지 않았던 공격을 받고 있지만 자신은 불의와 궤휼을 말하지 않겠다고 결단한다. 욥은 아마도 친구들과 변론하면서 어떤 때는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서 어떤 때는 친구들을 공격하기 위해서 불의나 궤휼을 말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욥은 그렇게 하지 않기로 결단한 것이다.

욥의 결단을 보며 내 자신의 언어생활을 점검해 보았다. 물론 내가 적극적으로 불의와 궤휼을 말하지는 않겠지만 때때로 거짓말이나 과장된 말을 할 때도 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를 생각해 보니 주로 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또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이야기를 극적으로 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옳은 것이 아니었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일이었다. 오늘 하루 나도 욥처럼 어떠한 환경에서도 불의와 궤휼을 말하지 않겠다고 결심해 본다.

기도: "주님, 오늘 하루 제 입에서 불의와 궤휼을 제하여 주소서! 주님, 내 입에 파수꾼을 세워주소서! 오늘 하루 불의와 궤휼 대신, 격려와 위로의 말이 내 입에서 나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