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332
"금혼식(Golden Wedding Anniversary)을 축하합니다!"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풍습은 독일에서 시작되어 유럽전역으로 퍼졌다고 하는데
1624년에 은혼식,
1860년에 금혼식이
거행된 것이 최초라고 합니다. 19세기 중엽의 영국 문헌에 의하면, 결혼 후 5년째가 나무, 15년째가 동, 25년째가 은, 50년째가 금, 60년째가 다이아몬드로서
5회로 정해져 있으나, 미국에서는 75년째가 다이아몬드
결혼기념일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례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올해로 결혼한 지 22년이 되었고
2015년 5월이 되면 은혼식을 하게 됩니다. 22년이면 강산이
두 번 변한다는 짧지 않은 시간인데 그 동안 별 탈(?) 없이 함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22년도 짧은 시간이
아닌데 그 배 이상인 50년을 함께 살아오신 성도님 부부가 있습니다. 바로 윌리암스(Williams) 형제님과 김영희 집사님 부부입니다. 두 분은 여행을 가시는 대신에 오늘 주일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함께 식사하며
결혼 50주년을 함께 축하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윌리암스 형제님과 김영희 집사님! 두 분의 결혼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50년이란 시간은 정말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구의 1/16은 50세까지 살지 못한다고 하는데 50년 결혼생활을
했다는 것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인 것입니다. 윌리암스 형제님과 그리고 김영희 집사님! 두 분의 결혼
50주년을 인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가정들이 연령에 상관없이 냄비이혼, 황혼이혼 등으로
깨어지고 있는 이때 두 분의 50년 결혼생활은 삶으로 보여주는 모범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오래 함께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이 교회에서 더 많은 성도님들이 금혼식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