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330
"주님만 바라봅시다!"
매년 여리고작전기도회를 마치면 마치 연례행사처럼 알칸사의 기도원을 방문하곤 하였는데 올해는 비벌스밴드에서 휴식을 가졌습니다. 두 시간 정도 더 가면 기도원을 갈 수 있는데 이제 장거리 운전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을 보니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봅니다. 2박3일의 휴식을 통하여
피곤한 목과 혀가 회복 되었고 말씀과 책읽기 그리고 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만져주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 첫 날 밤에 아내와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말씀을 나누었는데 그 말씀은 제 자신뿐만 아니라 아내와 모든 성도님을 위한 말씀이었습니다.
그 날 밤 저희는 그 말씀에 근거하여 저희 자신과 성도님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우리는 지나간 한 달 동안, 특히 지난 한 주간 여리고작전기도회 동안 나름대로 이런저런
믿음의 씨들을 뿌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그 추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봄에 땀을 흘리며 씨를 뿌린 농부가 가을에 있을 추수를 기대하며 인내로 수고하는 것처럼, 우리들도
인내하며 추수를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직 상황이 바뀌지 않고, 들려오는 소식은 더 나쁠 수도 있으며, 눈에 보이는 것이나 손에 잡히는 것은 아직 아무 것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환경이나 세상을 바라보기보다는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주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탄은 오늘도 우리로 하여금 주님 대신 상황을 바라보며 낙심하여 포기하도록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말씀은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둔다는 것입니다.
때는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정하시는 것이고 우리가 할 일은 선하신 주님을 신뢰하여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때가 이르매
반드시 거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축복의 때를 기대하며 흔들리지
말고 주님만 바라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