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변화 그리고 행복이 있는 교회

목회단상306

                                              "2012년 부활절을 맞으며"

 "당신의 핏자국에선 꽃이 피어-사랑이 피어/ 땅 끝에서 땅 끝에서 당신의 못자국은 우리에게 열매 맺게 합니다./ 당신은 지금 무덤 밖 온 천하에 계십니다-두루 계십니다/

당신은 당신의 손으로 로마를 정복하지 않았으나/ 당신은 그 손의 피로 로마를 붙들게 하셨습니다./ 당신은 지금 유태인의 옛 수의를 벗고 모든 4월의 관에서 나오십니다./ 모든 나라가 지금은 이것을 믿습니다./ 증거로는 증거할 수 없는 곳에 모든 나라의 합창은 우렁차게 울려납니다./ 해마다 3월과 4월 사이의 훈훈한 땅들은, 밀알 하나가 썩어서 다시 사는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 파릇한 새 목숨의 순으로..."(김현승, '부활절에')

사랑하는 주님! 나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사흘 만에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심을 인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활을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축하합시다. 또한 부활의 백합화의 향기가 예배실 안에 가득하듯, 예수님의 부활의 새 생명과 능력이 우리의 삶에 가득한 2012년 부활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활짝 핀 부활의 백합화처럼 우리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도 활짝 부활하기를 바랍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믿기 어려운 부활의 이야기, 그러나 믿어야만 하는 부활의 진리를 이웃과 나누기를 바랍니다. Have a blessed E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