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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대의 새로운 삶이 주는 도전"

그 동안 사용을 미뤄왔던 스마트폰을 사용한 김에 트위터에도 가입하여 짤막한 글로 세상과 새로운 소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개점휴업 상태에 있었던 페이스북에도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고 사진과 글을 올렸습니다. 신기한 것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제 글과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시대의 새로운 삶의 걸음마를 이제 막 시작하였습니다.

신학자인 레너드 스윗(Leonard Sweet)은 오늘날의 의사소통 기술을 패밀리 레스토랑의 이름에 빗대어 TGIF(Twitter, Google, I-phone, Facebook)라고 재미있게 요약하였는데, 이런 소설 네트워크 서비스의 위력은 실로 대단합니다. 보다 적극적인 자기표현, 실시간성, 쌍방향성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는 이제 24시간,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사람들과도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는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우리의 삶에 놀라운 변화들을 가져왔습니다. 예컨대, 폭설이 와서 교통이 마비되었을 때 어떠한 공식 언론매체보다 신속하게 교통상황을 전달해 주는 것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입니다. 어떤 이는 혈액이 모자라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트위터에 올렸더니 순식간에 헌혈증서들을 보내와 어렵지 않게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SNS 시대를 맞아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념이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문명의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교회도 선교적 관점에서 새로운 변화에 책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복음의 본질은 변화되지 않지만 그 시대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문화의 옷을 입을 필요는 있습니다. 그리고 SNS 시대의 새로운 삶이 주는 선교적인 도전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어느 시대보다도 더 진지한 영성이 요청됩니다.